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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소의집] 네번째 전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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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제

외딴 방

이번 부제는 ‘외딴 방’입니다.여기서 의미하는 ‘외딴방’은 각자가 직, 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소외된 장소와 버려진 물리적인 공간일수도 있고 심상으로만 남겨진 자신만이 들어갈 수 있는 ‘독백의 방’일수도 있습니다.기존에 비어있는 ‘부재( absence )의 방’일수도 있고 부재가 되어갈 방, 즉 ‘무화(無化)의 방’일 수도 있습니다. 아마도 우리에겐 과거에 버려진 기억의 흔적이 담긴 장소와 공간에 대한 연민이 남아 그것들을 들추어 낼 열망이 우리 모두에게 하나 씩 있으리라 생각됩니다. 그 외딴 방을 각자만의 자유로운 표현 방식으로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.
최소의 집 전시 장소인 서촌의 지상소 ( 온그라운드 )의 3개의 방중 하나의 방을 ‘외딴 방’으로 사용하여 이 방에서 기존 전시에 참여 했던 9인의 건축가와 네 번째 전시자인 3인의 건축가 모두가 참여하여 부제에 맞는 텍스트, 드로잉, 컨셉 모형. 영상, 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입니다.

‘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.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.’

총괄기획자 정영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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